현관문을 열면
빙글빙글 돌다
깡충깡충 뛰며
가장 먼저 나를 반겨주던 그녀.
정신없어 보일 정도의 현란한 엉덩이 춤을
신이나게 흔들어 제끼는 그녀.
목청높여 소리도 낸다.
그 소리는 아마도...?
보고싶었어요~?
놀아주세요 ~?
오구구 그래 놀아 보자 ~ 내 강아지!!!
그동안 재테크 관련 강의와 책으로만 만났던 송희구 작가님께서
<나의 똑똑한 강아지>라는 동화같은 책을 내셨다기에 단숨에 사서 읽어봤다.
읽는 내내 예전에 내가 키우던 강아지와의 시간들이 스쳐 지나가며
추억여행을 하고 있는 듯 했다.
그리고 스스로 혹은 서로에게 다시 만났을 수 있을리라
건네주는 희망 메세지는
꼭 나에게, 우리에게 "할 수 있으니, 힘내라" 라고 말해주는 거 같았다.
■ p.76
'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' 는 인간들의 말이 생각난다. 앞만 보고 점프만 할 줄 아는 저 멍청한 돌고래들이 칭찬을 받는다고 춤을 춘다는 건 말도 안된다. 하여튼 인간들이란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만 해댄다.
■ p.136
"늘 남의 것이 더 좋아 보이고 남이 하는일이 더 멋있어 보이지. 나도 너처럼 육지에서 멋지게 달리는 동물들이 부러울 때도 있다. .... (중략) .... "이뤄질 수 있다고 믿을 것. 믿는대로 이루어진다."
■ p.182
"어디를 가든지 마음을 다한다면, 원하는 것을 해낼 수 있단다. 살아 보니 그래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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